런던, 1월18일 (로이터) - 영국이 18일(현지시간) 70세 이상 고령자들과 의학적으로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음 단계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국 백신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80세 이상 고령자와 일선 의료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늘은 우리의 백신 프로그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날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 가장 위험에 처해있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고 위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 핸콕 보건부 장관은 80대 이상 고령자 중 절반 이상이 지금까지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은 정부가 9월까지 모든 성인이 접종을 완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약 1,400만 명의 백신 접종이 필요한 고위험 대상군을 4그룹으로 나눴고 이들의 접종이 2월 중순까지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