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07일 (로이터) - 중국과 미국의 유대 관계가 여전히 우려스러운 가운데 양국은 양국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선의"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추이 텐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5일 밝혔다.
텐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화상으로 진행된 중국-미국연구소 연례 총회에서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관계의 진정한 진전을 위해, 양측 모두 호의와 선의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사관 웹사이트에 올라온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중국이 그저 여기 있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텐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또한 긍정적인 제스처의 하나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전에 청두 영사관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처음 영사관을 폐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해야 겠다. 외국 기자들에게 출국 요청을 한 것은 우리가 먼저가 아니다. 우리는 미국이 취한 조치에 대응해 이 모든 것을 했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입장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 역시 이를 살펴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