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02일 (로이터) - 일본이 내년 도쿄 올림픽에 '대규모' 해외 방문객을 허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하고 도착시 스마트폰에 추적 앱을 설치하면 백신 접종이나 격리를 의무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닛케이 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은 정보의 출처나 얼마나 많은 방문객들을 허용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외국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해외에서 약 100만장에 가까운 티켓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450만장이 판매됐다.
현재 시행중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도착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하며 접촉 추적 앱에 등록해야한다.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 고위 관리는 올림픽 참가 선수 인원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의 안전은 주최측 소관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쿄 올림픽에 1만1,000여명, 그리고 이어지는 패럴림픽에 수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