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26일 (로이터) -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긴급사태를 선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전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식당과 주점의 영업시간 단축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도쿄에서는 최근 며칠간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고, 25일 기준 중증 환자가 54명으로 지난 5월 긴급사태 해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전일 국내 일부 지역에서 의료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3주가 확산을 막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긴급사태 발령을 피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사카와 삿포로에서 국내 여행 촉진 캠페인인 '고 투 트래블'이 부분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오사카도 확진자 급증에 식당 등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