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디트로이트, 11월24일 (로이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차기 정부 외교팀을 지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안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차기 국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미시간주가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부정과 관련된 주장은 더욱 힘을 잃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따르지 않겠다고 말한 바이든 당선인은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시절 안보보좌관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전 국무부 차관보를 UN 대사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은 기후특사에 내정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바이든 측근이 밝혔다.
오랜 시간 상원 외교 관계 위원회에 몸담았던 바이든 당선인은 이란이 동맹을 재수립한다면 이란 핵협정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고 파리기후협정에도 재가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결정을 번복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미국의 U턴 전망은 유럽연합(EU)를 포함한 동맹들에게는 희소식이다. EU는 미국의 나토(NATO)에 대한 태도와 무역 그리고 러시아와의 관계 등에서 불만을 표명해 왔다.
* 원문기사 <^^^^^^^^^^^^^^^^^^^^^^^^^^^^^^^^^^^^^^^^^^^^^^^^^^^^^^^^^^^
Latest on U.S. election and the transition https://amers1.apps.cp.thomsonreuters.com/cms/?navid=20856
Multimedia U.S. election coverage https://www.reuters.com/world/us-election2020
FACTBOX-The Biden administration: Cabinet starts to take form Biden Cabinet: President-elect builds his foreign policy team ^^^^^^^^^^^^^^^^^^^^^^^^^^^^^^^^^^^^^^^^^^^^^^^^^^^^^^^^^^^>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