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1월19일 (로이터) -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가 밀집해 있는 뉴욕시가 19일(현지시간)부터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한다고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5만 명에 근접한 가운데 18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수십 개 주들은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외출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블라지오 시장은 트위터에서 "뉴욕시는 7일 평균 3%의 코로나19 양성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공립학교 건물이 19일부터 폐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맞서 싸워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이로써 디트로이트, 보스턴과 함께 대면 수업이 금지된 지역이 됐다. 지난 주 미국에서 3번째로 학교가 많은 클라크 카운티와 필라델피아는 대면 수업 정상화를 연기했다.
뉴욕시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여름을 지나면서 급격히 하락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와 입원은 지난 몇 주 동안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자 수는 17일 7만5,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1,596명이었고 이는 7월27일 이후 최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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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