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로이터)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에서 경제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수 차례 미국 경제 회복은 코로나19의 통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6개 주 접전지 가운데 위스콘신 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1,900명 이상으로 급증했고 인구 대비 확진자 수는 전미 평균의 2.5배이다. 이에 위스콘신주 주지사는 지난 주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또 다른 경합주인 애리조나에서도 7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구 대비로 보면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직 대통령의 재선은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경제 그리고 선거가 어떻게 연관돼 움직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6개의 경합주들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곳은 미시간과 위스콘신 2개 뿐이다. 미시간은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고 위스콘신은 그렇지 못하다.
코로나19와 선거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듯 코로나19와 경제의 연관성도 불분명하다.
8월 실업률 10.3%로 경합주 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다. 경합주들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주는 애리조나로 5.9%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여름에 급증했다. 이 시기는 가계지출이 1947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낸 이후 다시 회복되던 때이다.
7월 가계들은 750억 달러의 추가 실업급여를 제공받았고 이는 가계지출 증대로 이어졌다.
여전히 2,600만 명의 미국인들은 실업급여에 의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 식당ㆍ소매업 방문 기록은 최근 약간의 개선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 주 발표된 자료에 나타났다. 한 서베이에서는 40%의 영세업자들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매출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원문기사 <^^^^^^^^^^^^^^^^^^^^^^^^^^^^^^^^^^^^^^^^^^^^^^^^^^^^^^^^^^^
The virus in battleground states https://tmsnrt.rs/3hWYw5G
Out of work in battleground states https://tmsnrt.rs/362G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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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