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23일 (로이터)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영국인들에게 가능한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말하면서 식당과 술집의 운영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6개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과학적 경고에 기반해 존슨 총리는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더 강도 높은 외출제한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는 긴급회의 이후 "우리는 더 많은 화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사무실로 복귀한 지 겨우 몇 주가 지난 지금 존스 총리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될 수 있으면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영국 내 모든 술집, 식당 그리고 다른 위락시설에 대해 24일부터 밤 10시 이후 시설 내 이용을 금지했다.
그는 방송에서 올해 겨울은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그의 전략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면서 경제 회복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며 "이렇게 하면 우리는 일자리, 상점, 학교 그리고 나아가서 나라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가 영국의 2차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정부 소속 연구진들은 10월 중순이 되면 영국에서 일일 5만 명의 신규 확진자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조치에도 대학교를 포함한 학교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국의 코로나19로 인한 공식 사망자는 4만 1,825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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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BOX- Britain imposes 6-month curbs against second COVID wave tracking global spread of coronavirus https://graphics.reuters.com/world-coronavirus-tracker-and-maps/
FACTBOX-Latest on global spread of coronavirus ID:nL8N2AB5TN
FACTBOX-Worldwide coronavirus cases cross 31.31 million, death toll at 964,175 hospitality jobs shrink as COVID-19 rules tightened ^^^^^^^^^^^^^^^^^^^^^^^^^^^^^^^^^^^^^^^^^^^^^^^^^^^^^^^^^^^>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