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9월18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 중 1명은 의료산업 종사자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 비율이 3명 중 1명에 달한다고 17일(현지시간) WHO가 밝혔다.
WHO는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산업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의 감염을 방지하고 다른 이들에게 확산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WHO에 보고된 확진자 중 약 14%는 의료산업 종사자이며 일부 국가에서 이 비율은 최고 35%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자료는 확실한 것은 아니며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업무 중에 감염된 것인지 지역사회로부터 감염된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000만명에 근접했고 사망자는 93만8,291명이다.
그는 "의료산업 종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뿐 아니라 스트레스, 번아웃, 수치심, 차별 그리고 폭력에 노출돼 있다"고도 말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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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Global Tracker https://graphics.reuters.com/world-coronavirus-tracker-and-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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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