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4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등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소폭 완화하기로 한 결정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서서히 진정돼 가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고 14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으며 정부로서도 "긴 시간 코로나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