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의 안정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미·중 무역갈등 확대와 중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도 낮다고 했다.
피치는 우리나라 4대 시중은행에 대해 각각 ▲국민은행 'A/안정적' ▲신한은행 'A/안정적' ▲KEB하나은행 'A-/안정적' ▲우리은행 'A-/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피치는 "순이자마진 하락과 신용비용 증대로 인해 은행들의 수익성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은행들이 저금리 환경 속에서 낮은 조달비용을 유지해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향후 경기침체가 심화하더라도 은행들이 대규모 손실을 낼 가능성은 예전보다 낮아졌다"며 "한국 은행들의 자본금 비율 역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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