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19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8일(현지시간) 사상 최장기간의 경기 확장세 지속을 돕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으나, 추가 인하의 기준이 높을 것임을 신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불러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경제 전망이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금리 인하는 취약한 글로벌 성장세와 되살아난 무역 긴장 등 지속되고 있는 리스크들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1.75-2.00%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경제가 하강하면 좀 더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노동시장이 견실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연간 2% 상승 목표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재는 연방기금금리의 완만한 조정으로 해결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결되어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 지표에 많이 의존할 것이다. 우리는 미리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고 있지 않으며, 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하고, 연준이 "우리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할 때 금리 인하를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 금리 인하 발표 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월 의장이 "배짱도 없고, 감각도 없고, 비전도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50bp 인하를 원했다.
* 원문기사
Shock week? https://tmsnrt.rs/307K3yQ
TEXT-FOMC statement from Sept 17-18 meeting of Fed's September and July policy statements ways the Fed's rate cut could affect consumers Reserve economic forecasts VIEW 8-Fed cuts rates again, gives mixed signals for next move Fed has a repo problem. What's that? VIEW-Fed's day two of cash injection into U.S. banking system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