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최신 정보기술(IT)을 도입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키오스크와 AI 챗봇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티켓 구매나 매점 이용에 따르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어떤 시스템을 도입했는지 윤석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관람객이 스마트 키오스크로 좌석을 지정합니다. 상영관에서 먹을 간식을 고르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주문한 간식이 준비되면 픽업존에서 가져가면 됩니다.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관람객은 줄을 서지 않고도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매점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현수 / 관람객 : 전에는 줄을 서서 좀 오래 기다려야 했는데 여기는 기계가 많아서 시간도 많이 단축된 것 같고 학생증 할인도 뒤에 카메라로 하니까 빨라진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 기존 키오스크 보다 덩치가 작아진 것도 장점입니다. [차모건 / 롯데컬처웍스 BT TF 팀장: 아주 크기가 작은 키오스크를 넣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기기들을 배치할 수 있고 줄이 줄어들게 되겠죠. (관람객이) 빨리빨리 이용하고 입장을 하실 수 있고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 11일 롯데시네마 모바일앱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챗봇 서비스 샬롯(Charlotte)을 적용했습니다. 간단한 질문만으로 보유 쿠폰, 할인 정보, 포인트 내역, 회원등급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컬처웍스는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투자 배급 부분 수익도 확대돼 지난 1분기 매출이 14%가량 뛰었습니다.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올 상반기 영화관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13%나 늘었습니다.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편하게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