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기자간담회 참석자 [사진자료= VNA]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회사인 CBRE는 1분기 하노이의 아파트 거래 성사율은 긍정적이었지만 호치민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세를 보였으며, 두 대도시 모두 공급이 제한적이었다고 보고했다.
당 푸옹 항(Dang Phuong Hang) CBRE 베트남의 총책임자는 9일 간담회에서 “지난 분기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신규 아파트 공급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이후 두 주요 시장 모두 주택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하노이의 신규 공급은 대부분 서부 지역의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에서 이루어졌다. 1분기에 2,300여 채의 아파트와 30채의 저층 주택이 분양에 들어갔다. 수도의 신규 아파트 분양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2021년과 2022년 1분기에 기록했던 3,000~4,000세대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다.
CBRE에 따르면, 호치민시에서는 첫 3개월 동안 시장에 공급된 아파트가 약 500채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2023년에 이미 분양을 시작한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 공급된 물량이었다. 이는 약 15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수치이며 작년 1분기의 17%에 불과한 수치다.
응우옌 호아이 안(Nguyen Hoai An) CBRE 베트남의 연구 및 컨설팅 부문 선임관제사는 “대부분의 신규 공급이 1분기 후반에 분양에 들어갔지만 하노이의 아파트 거래 성사율이 긍정적”이라며, “1~3월 2,000채 이상의 아파트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한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호치민시에서는 전년 동기 및 전 분기에 비해 거래 성사율이 떨어졌다”며, “1분기 동안 호치민시에서 판매된 아파트는 600여 채로, 2023년 4분기 대비 74%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CBRE는 2024년 하노이에 작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12,000채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신규 공급이 고급 주택 부문에서 이루어질 것이므로 기본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매년 10%씩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호치민시의 아파트 공급은 8,000여 채에 불과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기본 가격은 2023년보다 3%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