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오징어와 문어 수출액은 약 1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은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의 최대 소비국으로, 3월 중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4,600만 달러에 달하며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 수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VASEP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일본의 핵폐수 배출로 인해 극동 국가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에 대한 한국의 수요가 감소했다.
따라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베트남산 오징어와 낙지의 한국 수출은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은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의 두 번째로 큰 수입국으로 26%를 차지하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이 시장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500만 달러에 그쳤다.
중국과 홍콩은 한국에 이은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이 시장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은 건오징어, 갑오징어, 냉동 세척 통오징어, 냉동 선별 오징어, 냉동 튀김가루 입힌 오징어, 냉동 절단 문어, 냉동 세척 통문어 등의 수입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검토 기간 동안 베트남산 냉동 문어의 중국 수출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당 2.3~5.3달러였으며, 냉동 오징어의 수출 가격은 킬로그램당 1.9~3.6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