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된 가운데, 12월 주택 건설업체 신뢰지수가 상승하여 최근의 금리 인하가 주택 건설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웰스파고 지수는 11월의 34에서 12월에 37로 상승하여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36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알리시아 휴이(Alicia Huey) NAHB 회장은 "지난 한 달 동안 모기지 금리가 약 50bp 하락하면서, 이전에 주택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던 일부 잠재 구매자들이 다시 한 번 주택 구매를 고려하면서 건설업체들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 하락이 이러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11월에 신뢰지수가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이후 나타난 결과입니다. 주택 시장은 건설업체들이 2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가파른 차입 비용에 직면하여 구매자를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업체들은 여름부터 가격을 인하하여 주택 구매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모기지 은행 협회에 따르면 10월에 20년 만에 최고치인 7.9%까지 치솟았던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7.07%로 후퇴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2024년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의 높은 이자율로 인해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더 저렴한 이자율에 묶여 주택을 판매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잠재적 구매자들은 신축 주택으로 눈을 돌렸고, 7월에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구매자 트래픽 지수가 최고치인 40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10월에 금리가 급등하면서 구매자의 관심이 줄어들었고, 11월에는 구매자 트래픽 지수가 21로 하락하여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에는 지수가 24로 상승하면서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신뢰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12월에 가격을 인하한 건축업자의 비율은 36%로 꾸준히 유지되어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와 남부의 건축업자들이 판매 여건이 가장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고했으며, 두 지역 모두 지수가 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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