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11일 (로이터) - 지난 2월 중 미국의 도매판매가 반등했다.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 도매판매를 부양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중 미국의 도매판매는 전월비 1.0% 증가했다. 전월에는 1.5% 감소한 바 있다. 자동차 판매가 1.4% 늘었다. 1월 자동차 판매는 0.3% 증가했다.
2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 수정치는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지난달 집계된 잠정치 1.1% 증가보다는 증가폭이 약간 축소됐다. 직전월(1월)에는 0.9% 증가한 바 있다.
GDP 계산에 쓰이는 자동차 제외 도매 재고는 1.1% 증가했다. 자동차 도매재고는 0.1% 줄었다. 1월에도 0.1% 감소했다. 가구, 고무, 컴퓨터 기기 재고 중심으로 증가했다.
판매 속도 대비 도매재고 수준은 1.26개월치를 기록, 1월 수치와 동일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