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4월09일 (로이터) - 독일의 2월 수출이 예상과 달리 2년 반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성장세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가 추가된 것.
통계당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월비 3.2%(계절조정) 감소해 2015년 8월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1.3%가 줄었다.
로이터 조사에서 수출은 전월비 0.2%, 수입은 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계절조정)는 전월 215억유로에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인 192억유로로 줄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214억유로로 예상됐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