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현재 페이스를 알려주는 지표인 미국의 10월 근원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9월 소매판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소비 심리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는 0.2% 감소였지만, 전월 대비 0.8%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번에는 전월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날 미국의 월간 소매판매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표는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에도 미국 소매 판매는 0.7% 감소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빗나가 0.9% 증가한 바 있으며, 9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10월에는 1.2%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17일에는 미국의 건축허가건수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9월 건축 허가건수는 전월보다 7.7% 하락했다. 주택착공건수는 1.6% 축소되면서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세가 예고되고 있다.
18일에는 주간 원유재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는 3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00만2000배럴 증가한 4억3510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번 18일에는 155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한 26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며 지난 7월 중순 42만4000건을 최고치 이후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번에는 전주 대비 7000건 줄어든 약 26만건이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10월 제조업지수는 24.5에서 23.8로 하락했다. 11월 제조업지수는 24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