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2일 (로이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를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즈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즉각적인 움직임은 취하지 않을 것이고, 관세도 마찬가지다"라면서 "내가 가진 선택권들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초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 하에 중국은 2020년과 2021년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최소 2000억 달러어치 더 구매키로 합의했다.
또 미국 제조업체들이 사용하는 중국산 산업용품과 부품 등 2500억 달러어치에 25% 관세와 미국산 제품 1,000억 달러어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관세가 유지됐다.
바이든에 따르면 중국을 다루는 최선의 전략은 우선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뉴욕타임즈 칼럼에 따르면 바이든은 또 지식재산권 절취, 덤핑, 불법 기업 보조금, 그리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 중국의 '폐해 방지'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