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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이기도 한 리아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많은 회사들이 벤처캐피털리스트(VC)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이익 창출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이를 위해 라이트닝의 사명과 보안을 희생하는 ‘공유지의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유지의 비극은 이용자들이 공공 자원을 이기적으로 소비한 끝에 고갈시키는 현상이다.
그는 “중앙 집중식 시스템은 효율적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가 중단되고, 사용자를 검열하는 등의 근본적 한계가 있다”며 “개발자들이 베이스 레이어부터 근본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개선해 장기적 분산화·개방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아드는 지난달 ‘대체 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공격 벡터에 우려를 표하며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떠난 바 있다. 대체 사이클링이란 해커가 개별 멤풀 간의 불일치를 이용해 거래 참가자로부터 자금을 훔치는 새로운 유형의 공격이다. 그는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베이스 레이어 에서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