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NFT를 발행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 NFT를 사고 싶어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NFT는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대체 왜 인기가 많은 건지 [도예리의 NFT 레이더]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부하면서 유망한 NFT 프로젝트를 가려내는 식견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NFT 프로젝트 두들스(Doodles)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골든울프(GoldenWolf)를 인수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두들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골든울프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두들스에게 완전히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들스는 이어 “내러티브 스토리텔링, 세계 구축, 캐릭터 개발 등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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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4시 47분 오픈씨 기준 두들스의 바닥가(Floor price)는 8.16ETH다. ETH 시세를 고려하면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두들스 NFT가 약 1566만 원 정도 수준이다. 최근 3개월 들어 가장 높은 바닥가를 형성하고 있다. 두들스는 예전에도 NFT 레이더에서 다룬 적이 있다. 최근 블루칩 NFT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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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카스트로(Jordan Castro) 두들스 설립자는 이번 인수가 “제약 없는 스토리텔링과 연구개발을 통한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향후 두들스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 전망된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골든울프도 패션, 음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두들스가 NFT의 새로운 활용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