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최근 하이퍼렛저 기술운영위원회(TSC, technical steering committee) 임원 중 IBM (NYSE:IBM) 임직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위원회를 장악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TSC 임원 11명 중 6명이 IBM 임직원이다. IBM이 오픈 소스 컨소시엄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이퍼렛저 패브릭에 많은 코드 자원을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이 같은 위원회 장악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 선거에 참여한 경쟁사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 (NYSE:ORCL)) 블록체인 플랫폼 설계자 토드 리틀(Todd Little)은 "이로써, IBM이 TSC를 장악했다는 게 명백한 사실이 됐다"며 "과연 이것이 TSC가 원하는 방향성인가"라며 지적했다. 한편 미디어는 "이번 TSC 임원 선거 투표율은 33%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람들이 IBM을 믿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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