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블록체인 기술로 민감한 의료 데이터의 공유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 부문 주요 기업과 협력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IBM은 의료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애트나(Aetna (NYSE:AET)), 의료보험업체 앤썸(Anthem (NYSE:ANTM)), 의료 보험업체 헬스케어서비스(HCSC), PNC은행과 손을 잡았다.
IBM왓슨헬스의 바바라 헤이즈 총괄은 진료 및 행정 부문의 비효율성과 정보 파편화 문제가 의료 경험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IBM과 의료기업의 협력은 이러한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의 불변성, 투명성을 이용해 해결하려는 기대를 나타낸다. IBM은 앞으로 더 많은 관련 업체들이 헬스유틸리티네트워크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기밀 정보 보안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업계 간 호환성을 개선하여 오류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잠재 기술로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
PNC은행의 크리스 워드 수석은 “블록체인 기술로 산업에 만연한 정보 파편화, 중복 문제와 행정 비용 등을 해결할 것”이며 “IBM과의 협력이 환자 및 의료 청구·지불업체의 결제 처리를 더욱 수월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