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 첫날 약 155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를 시작한 6종 신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 총 8758만 홍콩달러(155억원)의 거래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ETF는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 상품들이었다.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의 비트코인 ETF 3042.HK와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의 이더리움 ETF 3046.HK의 거래량은 각각 3716만, 1266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하베스트의 상품이 뒤를 이었다. 하베스트의 비트코인 ETF 3439.HK와 하베스트 이더리움 ETF 3179.HK는 각각 거래량 1789만 홍콩달러, 495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보세라-해시키의 비트코인 ETF 3008.HK와 이더리움 ETF 3009.HK에서는 각각 1244만 홍콩달러, 248만 홍콩달러의 거래량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각각 전일대비 0.51%, 2.56% 하락한 6만2057달러, 3088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