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칠리즈(CHZ)가 K리그와 '경기 득점공' 판매 경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매 이벤트는 K리그와 칠리즈가 함께 추진하는 첫 번째 협력으로, 칠리즈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활용해 K리그 팬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북현대의 8라운드 경기 공식구를 시작으로, 향후 38개 주요 경기 득점공을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NFC 칩이 내장된 스티커가 경기 득점공 공식 케이스에 부착될 예정이며, 이 스티커를 모바일 기기로 인식하면 득점 정보, 경기 영상, 공 진품 인증 연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득점공은 매치원셔츠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경기 내 모든 득점공이 대상이다. 경매는 약 7일간 진행되며, 매치원셔츠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해 현재 입찰가 등을 확인 후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이벤트 경기 및 옥션 일정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매치원셔츠는 현재 매치원셔츠닷컴이라는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칠리즈가 2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칠리즈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한국 스포츠 팬덤 문화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와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칠리즈는 K리그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단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꾸준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