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전일 대비 7포인트 급락하며 '탐욕'단계로 전환했다.
13일 가상자산 분석업체인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하락한 72포인트를 기록했다. 간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4.28% 하락한 6만71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들도 모조리 약세다. 이더리움(ETH)과 바이낸스코인(BNB)는 각각 7.96%, 1.66% 하락했다. 특히 솔라나는 전일 대비 11.32% 급락하며 메이저 알트 가운데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리플(-10.15%), 톤(-8.45%), 도지코인(-11.10%)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시장 심리를 표현하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극도의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도의 탐욕을성(25%), 거래량(25%), 소셜 미디어(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