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 파라과이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이 일시적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의원들은 불법 암호화폐 채굴이 전력을 훔치고, 공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가상자산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실제 파라과이의 동부의 알토파라나 지역에서는 지난 2월부터 불법적으로 전력망을 들여다보거나 전력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일련의 사건이 가상자산 채굴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굴 금지 기간은 우선 180일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향후 국가전기국(ANDE)의 판단 하에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