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22일 (로이터) - 구리가격이 21일(현지시간) 달러 약세 영향에 3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0.6% 오른 톤당 6793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6702달러까지 내려가 석 달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리 인상 전망이 장 초반 금속가격을 압박했지만 이후 반등했다.
국제구리연구그룹(ISC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글로벌 세계 정련동 시장은 1만7000톤 공급 과잉상태였다. 직전월(11월)에는 4만1000톤 공급 부족이었다.
LME에서 알루미늄은 0.2% 오른 톤당 2081달러로 마쳤다. 장중에는 2062.50달러까지 내려가 지난해 12월 중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칠레를 제외한 2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은 200만9000톤으로 전월(1월) 222만1000톤에서 감소했다.
아연은 1.4% 상승한 톤당 3249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183달러까지 떨어져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납은 2.1% 오른 톤당 2400달러에 마감됐다.
니켈은 0.1% 상승한 톤당 1만3460달러로 장을 닫았다. 주석은 1.6% 오른 톤당 2만1000달러로 마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