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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속) 금, 소폭 하락… 정치적 불확실성 속 달러 강세 VS 안전자산 수요

입력: 2018- 03- 15- 오전 06:56
(국제금속) 금, 소폭 하락… 정치적 불확실성 속 달러 강세 VS 안전자산 수요

뉴욕/런던, 3월15일 (로이터) - 금값이 1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달러 회복세와 금리인상 전망이 금값을 압박했다. 다만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해임 이후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1% 하락한 온스당 1324.4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330.02달러까지 올라 지난 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금 선물가격은 1.50달러, 0.1% 내린 온스당 1325.60달러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수키 쿠퍼 귀금속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값을 상당히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금리인상 환경 속에서 금값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금은 정치 및 금융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안전 자산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을 선임했을 때 금값은 상승했다.

OCBC의 바르나바스 간 애널리스트는 "틸러슨 장관이 경질되고 폼페이오 국장이 선임되면서 투자 심리는 위험 회피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고 말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는 틸러슨 장관 해임 직후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소폭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금 매수가격을 높인다.

간 애널리스트는 "폼페이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노선을 지지하는 인물로 교역국들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려고 하고 있으며 기술업종과 통신업종이 타깃이 될 것이라는 소식도 금값을 지지했다.

은 가격은 약보합 수준인 온스당 16.53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전거래일과 같은 온스당 960.60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973.20달러까지 올라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팔라듐은 0.2% 내린 온스당 988.70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1006.30달러까지 상승해 약 2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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