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월21일 (로이터) - 달러가 전장에서 기록한 3년래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며 유가는 21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59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4월물 CLc1 은 0.83% 하락한 배럴당 61.2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브렌트유 4월물 LCOc1 은 0.67% 내린 배럴당 64.8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왕 타오 로이터 기술적 상품 애널리스트는 "기술분석상 브렌트유는 배럴당 63.92~64.41달러 레인지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레이더들은 달러가 회복하며 달러 외의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수요가 잠재적으로 줄어들 수 있어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달러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달러에 대한 매도 베팅을 줄이며 지난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오안다 선물 중개소의 스테판 이네스 아시아-태평양 무역 담당자는 "미국 달러는 견고한 발판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원유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과 견조한 수요 증가로 지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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