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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상승,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7주래 최저치 수준에 머물러

입력: 2021- 09- 29- 오후 12:58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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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29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은 상승했다. 그러나 7주래 최저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 10개월 최고치에 근접한 달러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급등하는 미 국채금리로 인해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금이 압박을 받았다.

금 선물은 12:48 PM KST 기준 0.20% 상승한 1,741.05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8월 11일 이래 최저치인 1,726.19달러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금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장에서 기록했던 10개월래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개월래 최고치 근처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공화당이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려는 민주당의 움직임에 반대한 이후 부채 한도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화요일에 미 상원 은행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은 미 의회가 부채 한도 증액에 실패할 경우 미국은 국가부도를 맞이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재앙에 가까운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 모두 목요일에는 하원 은행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예정이다.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하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전 세계 중앙은행 수장들은 오늘 ECB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다.

한편 9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109.3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한 화요일에 홍콩 인구통계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8월부터 홍콩을 통한 중국의 금 순수입량은 줄어들었다.

기타 광물에서는 은 가격이 0.1% 상승, 팔라듐은 1% 상승했다. 백금은 966.03달러로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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