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알트코인, 돌파 임박? 기관 자금 유입이 상승 랠리의 신호탄이 될까?

• 이더리움, XRP, 솔라나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 지지·저항선에서 압력이 서서히 쌓이고 있다.
• ETF 모멘텀과 기관 매수세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수면 아래에서는 변동성이 꿈틀거리고 있다.
• 규제 명확성이 점차 다가오는 지금, 지금이 혹시 알트코인 대폭발 전의 ‘잠잠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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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흐름뿐 아니라 규제 명확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이더리움, 솔라나, 그리고 XRP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 세 종목은 알트코인 시장을 선도하는 코인으로서, 현물 ETF 신청 및 스테이킹 통합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 중이다.

이더리움, 솔라나, XRP는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의 수혜를 받고 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전 세계적으로 약화된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의 박스권 움직임이 이들 세 종목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방향 찾기 시도 중: 2,730달러 돌파가 새 흐름의 열쇠가 될까?
이더리움은 지난주 2,800달러 선에 접근하며 2,430~2,730달러의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이러한 점이 현재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2,800달러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2,5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주말 동안 2,500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의 가격 흐름은 ETH의 지지 구간이 이전보다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다만, 지난 한 달간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봉 기준으로 2,730달러 이상에서 마감하는 것이 강한 상승 추세를 확인하는 데 중요하다. 현재 일간 상승은 매도 압력에 부딪히고 있지만, 2,730달러 이상에서의 지속적인 종가 형성은 해당 가격대를 새로운 지지선으로 만들 수 있으며, 향후 상승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현재 기술적 흐름상, ETH의 가장 가까운 저항선은 2,580달러 부근이다. 만약 일일 종가가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인 2,700달러 부근으로의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스토캐스틱 RSI 지표가 2,580달러 이상에서 다시 강세 신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이 주봉 기준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경우, 가격은 빠르게 3,000~3,400달러 구간을 향해 움직일 수 있다.

비록 현재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더리움의 중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2,430달러까지는 핵심 지지 구간으로 작용하며, 이 수준 아래로 밀릴 경우에는 가격이 2,00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

XRP: 소송과 ETF 기대감 속 2~2.3달러 박스권에 갇히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오랜 법정 공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양측이 항소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공동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이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잠재적인 합의 가능성 또한 열어두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전개는 리플뿐 아니라 미국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XRP 소송이 마무리된다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알트코인 시장, 특히 XRP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법적 장애물이 해소된다면 XRP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XRP 기반 ETF 관련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캐나다 자산운용사 퍼포스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6월 18일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XRP 현물 ETF를 상장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ETF는 캐나다 달러와 미국 달러 기반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기관 수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이처럼 ETF 관련 소식이 XRP 가격을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XRP는 어제 다시 2.3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하루 만에 7% 상승했다.

지난달 2.65달러까지 치솟았던 XRP는 이후 조정을 거치며 평균 2.1달러 수준으로 하락했고, 이 구간은 현재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6월 들어 XRP는 2.12.3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압축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 패턴은 조만간 새로운 변동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일일 종가 기준으로 2.3달러를 돌파하면, 2.52.7달러 구간으로의 상승 모멘텀이 생길 수 있으며, 수요가 지속된다면 3~3.4달러 영역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반면, 하방에서는 22.1달러가 주요 지지 구간이다.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5월 고점 2.65달러에서 시작된 하락 흐름이 재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XRP는 1.651.9달러 수준까지 후퇴할 수 있다.

솔라나, 주목할 3가지 가격 레벨

4월 100달러 선에서 반등한 이후, 솔라나는 80% 이상 급등하며 180달러에 도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180달러 돌파에 실패한 후 조정을 거쳐 142달러까지 하락했다.

최근의 가격 움직임에서 솔라나는 세 가지 핵심 레벨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단에서는 142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상단에서는 183달러가 통합 구간의 상단이자 주된 저항선 역할을 한다. 이 구간의 중간값인 165달러는 현재 중간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다. 이번 주 초 142달러에서 지지를 받은 SOL은 현재 단기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55달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 수준을 일일 종가로 돌파할 경우 165달러 진입 가능성이 생긴다. 만약 165달러를 넘는다면, 183달러 재도전이 예상되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단기~중기 목표로 200달러, 230달러, 260달러 수준까지 열릴 수 있다.

반대로 142달러 지지가 무너질 경우, 13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여기마저 깨질 경우 솔라나는 다시 100달러 부근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솔라나, 기관 투자자들의 레이더에 복귀

솔라나의 최근 호재 중 주목할만한 것은 ETF 신청이다. 피델리티(Fidelity)와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SEC에 제출한 솔라나 현물 ETF 신청이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솔라나는 다시금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피델리티의 ETF 신청에는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경제 생태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코인셰어스의 신청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이 회사가 성공적으로 출시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상품들을 고려할 때, 솔라나 역시 유사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ETF 승인 가능성을 90%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러한 ETF 신청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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