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Kramer
(2024년 5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월요일은 미국 메모리얼데이 휴장으로 이번 주 거래일이 하루 줄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전형적인 휴일 이전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 거래량이 적고 내재 변동성 매도세가 보였다.
이번 주에는 화요일 S&P 코어로직(Corelogic) 주택가격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보고서까지 다수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미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 경매와 연준 위원들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3월에는 0.3% 상승), 전년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전월 대비 0.2%와 0.3% 상승률 사이에서 추정치가 상당히 엇갈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앙값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이동하면 추정치는 0.24%로 볼 수 있다.
따라서 0.01%p 정도가 0.2%와 0.3%를 구분하는 수치이며, 이는 예상치 상회 또는 하회의 기준이 된다. 물론 지난달 데이터에 대한 수정 사항도 작용할 것이므로 이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근원 PCE 전월 대비 수치가 0.24% 또는 조사 평균인 0.25%로 나오더라도 3개월 연율 변화율은 4.4%에서 약 3.4%로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6월부터 9월까지의 연율 2.2%, 9월부터 12월까지의 연율 1.5%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3월경 근원 PCE의 추세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지만, 새로운 추세가 이 속도로 지속될지 아니면 더 가속화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현재 추세는 연율로 약 2.8%를 기록했으므로 4월 지표가 중요할 것이다.
S&P 500 지수, 나스닥 100 지수의 갭은 더 커질까?
지난 금요일 시장의 가격 움직임은 마치 휴일처럼 보였다. 3일간의 주말 그리고 긴 주말에 흔히 볼 수 있는 변동성 매도를 감안하면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금요일에는 S&P 500 지수가 상승했지만 목요일 하락폭의 61.8%만 회복한 후 하루 종일 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요일에 78.6% 되돌림 수준에서 저항선에 직면한 나스닥 100 지수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화요일에 금요일의 추세가 지속되려면 두 지수 모두 갭이 더 커지고 처음부터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금요일 가격 움직임은 휴일로 인한 변동성 매도와 목요일 하락의 되돌림으로 인해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달러, 국채수익률, 유가는 저항에 직면
금요일에는 달러 지수도 약세를 보였고 미국 달러/캐나다 달러도 5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후 반등했다. 금요일 오전 캐나다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미국 달러/캐나다 달러의 하락은 다소 의외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달러/캐나다 달러의 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2년물 국채수익률(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동안 유지해 온 4.95%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및 CPI 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2년물 수익률은 하락해 50일 이동평균을 두 차례 테스트했다. 현재로서는 이동평균선이 지지하고 있고, 과거에 2년물 국채수익률이 50일선에서 반등했을 때 고점을 높였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2년물 국채수익률이 5%선 위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난주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76달러에서 반등한 후 이번 주에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가 RSI는 강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는데 RSI에서는 고저점, 유가는 저저점이 나타났다. 추세 전환이 일어났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유가가 80달러를 돌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는 S&P 코어로직/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데이터도 발표되는데, 이는 CPI OER(자가주거비) 지수를 약 18개월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매우 중요하다. 케이스실러 데이터는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히 상승했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케이스실러 데이터를 기준으로 CPI OER 데이터가 상승하기 시작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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