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ne Short
(2024년 5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디어 및 영화 산업의 극적인 변화 속에서 올해 박스오피스 매출은 2023년의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넷플릭스는 다른 기업들이 팀과 전략을 재편하는 동안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시장과 트레이딩 스크린을 떠나 즐길 만한 올 여름 주요 개봉작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부터 비공식적으로 여름이 시작된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더운 날씨를 즐기고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국내외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형태의 대면 엔터테인먼트가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지를 보았기 때문에 소비 측면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약 1년 전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 덕분에 특정 지역의 경제 성장이 개선되었고, 다른 아티스트들 공연과 라이브 스포츠에서도 시청률 및 티켓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 분석글을 작성하는 지금, 뉴욕의 프로 스포츠 팀 두 곳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도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이 활기하게 관중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IMDbPro에 따르면, 2024년 5월 15일까지 미국 내 박스오피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할리우드가 인기 블록버스터를 내놓지 못하고, 미디어 기업 분야에서 계속되는 상황으로 인해 집 밖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2024년 박스오피스 판매 부진
출처: IMDbPro
번들링, 언번들링 그리고 리번들링
투자자와 일반인 모두 디즈니(NYSE:DIS)에서 진행 중인 극적인 상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 가정에서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야만 했다.
소비자들의 불만과 마찬가지로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이제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만 보는 알라카르테(à la carte) 모델에서 구형 케이블 패키지의 특징을 지닌 번들링(bundling) 형태로 다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 활동
올해에는 많은 움직임과 미디어 시장의 재편으로 인해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유료 TV 텔레비전 네트워크인 스타즈(Starz)에서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Lionsgate Studio)가 분사되었다. 새로운 법인인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는 영화와 TV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후 5월에는 소니(NYSE:SONY)가 파라마운트 글로벌(NASDAQ:PARA)에 대한 260억 달러의 입찰을 “재고하고 있다”는 보도로 인해 파라마운트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에는 파라마운트와 아마존(NASDAQ:AMZN)이 제휴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새로운 기회에 뛰어든 넷플릭스
한편 넷플릭스(NASDAQ:NFLX)는 NFL과 3년 계약을 맺고 매 시즌 일련의 경기를 스트리밍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도 계속 진출하고 있다. 또한 수익원을 더욱 다각화하기 위해 자체 광고 기술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강자인 넷플릭스는 비록 ‘매그니피센트 7’ 그룹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2024년 주가가 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수익성 높은 광고형 구독제를 자랑하며 가입자는 1년 전보다 500만 명이 증가한 총 4천만 명에 이른다.
소셜 미디어 인기, 2021년 수준으로 회복
소위 ‘밈 주식 마니아 3부’를 보면서 어떻게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있을까?
이달 초 포효하는 키티(@TheRoaringKitty)가 X 플랫폼에 올린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게임스탑(NYSE:GME)과 AMC 엔터테인먼트(NYSE:AMC)의 주가가 폭등했다.
물론 소셜 트레이딩 열풍은 영화 시장의 펀더멘털과는 거의 관련이 없지만, 어떤 일이 펼쳐질지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
주요 영화 개봉
이제 여름이 가까워짐에 따라 스포트라이트의 초점을 영화계에 맞춰 보려고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노동절 주말까지 넷플릭스의 영화 개봉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영화 19편이 개봉할 예정이다.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의 영화 13편이 미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할 예정이고, 디즈니와 라이온스게이트의 주목할 만한 영화 몇 편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 노동절 주말까지 주요 영화 개봉 편수
출처: 월스트리트 호라이즌
컨퍼런스 및 주주총회
이번 주에는 ‘JP모건 제52회 연례 TMT 글로벌 기술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 이어 5월 30일에 ‘번스타인 제40차 연례 전략 결정 컨퍼런스(SDC)’가 시작되므로 미디어 업계의 잠재적 변동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 파라마운트 글로벌(NASDAQ:PARA), AMC(NYSE:AMC), 넷플릭스는 각각 6월 첫 주에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10일에는 애플(NASDAQ:AAPL)이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올 여름 개봉 영화 정리
박스오피스 판매는 여름 라인업의 성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고 영화 관람객들이 기대할 만한 올 여름 주요 영화는 다음과 같다.
5월 24일: 가필드 더 무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아틀라스
6월 7일: 더 크로우
6월 14일: 인사이드 아웃 2, 배드 보이즈 4
6월 21일: 더 바이크라이더스
6월 28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 - 챕터 1
7월 3일: 슈퍼배드 4
7월 5일: 맥신
7월 12일: 롱레그스
7월 19일: 트위스터스
7월 26일: 데드풀 3
8월 9일: 보더랜드
8월 16일: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 - 챕터 2, 에이리언: 로물루스
8월 30일: 크레이븐 더 헌터
9월 6일: 비틀쥬스 2
결론
2024년 현재까지는 영화관 대형 스크린보다 영화 주식에서 극적인 장면과 액션이 더 많이 있었다. 미디어 분야는 이사회와 광범위한 전략에 있어서 계속 변화를 겪는 중이다.
그 와중에 소비자들은 TV 옵션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고 있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오락을 위해 극장으로 몰려드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모든 시선이 할리우드의 여름 라인업에 집중될 것이다.
S&P500, 나스닥, 다우 등 시장을 이기고 싶으세요? 쿠폰코드 "ilovepro12" 입력하고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