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4년 4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연준 FOMC 회의록, 1분기 어닝 시즌 개시에 주목하자.
- JP모건체이스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델타항공은 실적 부진, 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예상되므로 매도할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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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5일) 미국 증시는 3월 비농업 고용건수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증가한 반면 임금 상승은 둔화되었다는 내용을 투자자들이 소화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요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증시 세 지수 모두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지수 S&P 500 지수는 1% 하락,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 지수는 0.8% 하락했다. 또한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2.3% 하락하면서 2024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이 잠재적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계속 찾고자 할 것이다.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수요일(10일)에 발표되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로 2월의 3.2% 상승보다 가속화된 3.4% 상승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와 함께 발표되어 인플레이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한편, 수요일(10일)에 발표되는 연준 3월 FOMC 회의록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 도구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기준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53%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몇 주 전 90% 이상에서 하락한 수치다.
그 밖에도 1분기 어닝 시즌이 이번 주 금요일(12일)에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JP모건체이스(NYSE:JPM), 웰스파고(NYSE:WFC), 씨티그룹(NYSE:C), 블랙록 (NYSE:BLK)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새로운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4월 8일(월)부터 4월 12일(금)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JP모건체이스
이번 주에는 JP모건체이스(NYSE:JPM) 주가가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실적은 놀랄 만한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제이미 다이먼이 이끄는 거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에 대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모두 점점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 오전 6시 55분(동부표준시) 개장을 앞두고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 JP모건체이스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3% 내외의 내재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월 마지막 실적 발표 이후 0.7% 하락했었다.
인베스팅프로가 설문조사한 11명의 애널리스트 중 8명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 및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두 가지 모두 당초 전망치보다는 여전히 상당히 높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컨센서스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4.13달러로 전년 동기의 4.10달러에서 약 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17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소매금융 부문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은 것이며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트레이딩 활동 증가의 혜택을 받으면서 채권 거래 수익, 주식 거래 수익, 투자 은행 수익 모두 컨센서스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필자는 제이미 다이먼 CEO가 글로벌 딜메이킹, 합병 활동, IPO 인수가 부활하는 가운데 유리한 입지에 힘입어 앞으로 몇 달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금요일 주가는 3월 28일의 사상 최고가 종가인 200.30달러 바로 아래인 197.45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수준에서 뉴욕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 JP모건체이스의 시가총액은 5,687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JP모건체이스 주가는 2024년 초부터 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 상황 개선, 은행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 지원적인 규제 환경의 혜택을 받아 올해 들어 16% 상승했다.
프로팁(ProTips)에서 강조하듯이 JP모건체이스는 강력한 수익 및 매출 성장 전망과 함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깔끔한 대차대조표 덕분에 재무 상태가 매우 건전한 편이다. 또한 54년 연속 배당금을 유지해 왔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매도할 종목: 델타항공
델타항공(NYSE:DAL)은 어려운 영업 환경으로 인해 1분기 실적과 예상 가이던스가 투자자를 실망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델타항공은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요일(10일) 오전 6시 30분(미국 동부 표준시)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트레이더들은 델타항공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6%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 1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9% 급락했었다.
인베스팅프로가 설문조사한 7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3명은 현재 상황에서 델타항공이 직면하고 있는 몇 가지 단기적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지난 90일 동안 EPS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약 58% 하락한 수치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월가에서는 델타항공의 3월 분기 주당순이익을 0.36달러로 전년 동기 0.25달러에서 44% 상승하고, 매출은 연간 129억 달러로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렇듯 실적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가이던스에 더 중점을 둔다.
따라서 델타항공 경영진이 2024회계연도에 대해 실망스러운 전망을 제시하고 소비자 지출 약세와 영업 마진 감소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에상된다.
또한 중동에서 계속되는 분쟁에 대한 우려와 유가 급등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주목할 것이다.
지난 금요일 델타항공 주가는 46.06달러로 마감되었다. 올해 들어 14.5% 상승한 주가는 4월 1일 2024년 최고가인 49.20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는 2023년 7월 13일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현재 주가 기준 델타항공의 시가총액은 약 290억 달러로,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아메리칸 공(NASDAQ:AAL)과 같은 업계 동종 기업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항공사에 위치한다.
인베스팅프로는 연료 가격 상승과 항공기 유지보수 비용 증가를 우려 요인으로 꼽았으며, 델타항공의 수익성 및 현금 흐름에 대한 단기 전망은 위험해 보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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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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