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12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연말 증시 랠리, 금리인하 베팅, 근원 PCE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주목된다.
- 페덱스는 폭발적 수익 성장과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므로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나이키는 수익 및 판매 성장 약세 속 매도할 만한 종목이다.
- 현재의 시장 변동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트레이딩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독보적인 아이디어와 지침을 제시하는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보기 바란다. 자세히 알아보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또 한 번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내고 내년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한 것이다.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벤치마크 S&P 500 및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도 모두 2020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지난주에 다우존스 지수는 2.9%, S&P 500 지수는 2.5%, 나스닥 지수는 약 2.9% 상승했다. 이는 주요 지수 평균이 7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2017년 이후 S&P의 최장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2023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장은 향후 몇 달간 연준의 금리 계획을 저울질하고 있다.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금요일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데이터로,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근원 PCE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나이키, 페덱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카니발(NYSE:CCL), 제너럴 밀스(NYSE:GIS) 등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필자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12월 18일 월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페덱스
지난 금요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물류 기업 페덱스(NYSE:FDX) 주가는 이번 주에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페덱스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조치와 호의적인 펀더멘털 전망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항공 배송 서비스로 유명한 페덱스는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로 알려져 있으며, 통화정책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이다.
페덱스는 이번 주 화요일(19일) 오후 4시 5분(미 동부표준시)에 폐장 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 모두 페덱스에 대해 점점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옵션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페덱스의 실적 발표 이후 상승이든 하락이든 5% 정도 변동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9월 중순 마지막 실적 발표 당시 페덱스 주가는 4.7% 급등했다.
페덱스는 지속적인 운영구조조정, 비용절감 조치 및 포트폴리오 조정의 혜택을 계속 누리면서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3.18달러를 24.3% 상회하는 4.2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90일 동안 페덱스에 대한 수익 예상치는 18차례 상향 조정된 반면, 하향 조정된 경우는 4차례뿐이었다.
한편,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배송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24억 달러로 예상된다.
매출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페덱스가 지출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비용절감 이니셔티브의 긍정적 효과 속 회계연도 3분기에 대한 탄탄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덱스는 2025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페덱스 주가는 금요일 종가가 281.06달러로 2021년 7월 28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페덱스 주가는 견고한 펀더멘털과 장기적 성장 전망을 반영해 올해 연초 대비 62.4% 상승했다.
페덱스의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710억 달러로 UPS(NYSE:UPS)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통합 화물 및 물류 기업이다.
또한 인베스팅프로의 여러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페덱스 주가는 공정가치 306.62달러까지 9%의 상승 여력이 있고 현재 저평가된 상태다.
매도할 종목: 나이키
필자는 나이키(NYSE:NKE)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인해 저조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키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목요일(21일) 오후 4시 15분(미 동부표준시)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며,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하는 가운데 운동복 및 장비에 대한 소비자 수요 둔화로 인해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고, 이는 나이키가 직면한 몇 가지 단기적 역풍을 강조한다.
옵션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상승이든 하락이든 6%의 내재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이키의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0.85달러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0.8% 상승한 134억 1,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인들이 재량적 지출을 줄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소매업체와 마찬가지로 나이키는 현재 거시적 배경 속에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프로모션을 늘려야 했다.
따라서 나이키 경영진은 실망스러운 연간 전망을 제시하고, 재고 축소 또는 소매점 도난과 관련된 소비자 지출 및 영업마진 감소로 신중한 어조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 주가는 9월 28일에 2023년 최저치 88.66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금요일에는 5월 11일 이후 최고 수준인 121.47달러로 마감했다.
연초에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나이키 주가는 최근 몇 주 동안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 해 동안의 손실을 모두 털어냈다. 2023년을 약 2주 남겨 둔 지금 나이키 주가는 연초 대비 3.9% 상승했다.
인베스팅프로의 여러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의 평균 공정가치는 110.5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 하락할 수 있다.
참고로, 인베스팅프로를 사용하면 한 곳에서 여러 기업에 대한 완전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출처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필요가 없으므로 시간과 노력이 절약된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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