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6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시장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데이터, 파월 의장 연설, 경기침체 우려에 주목한다.
-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3” 행사를 앞두고 상승할 수 있다.
- 마이크론 주가는 수익과 매출 성장이 줄어드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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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연준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주요 지수가 3주 연속 상승세를 끊으며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1.7% 하락해 3주 연속 상승이 끝났고,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1.4% 하락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장 기간이었던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1.4% 하락하면서 2019년 3월 이후 가장 길었던 8주간 강력한 랠리가 끝났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번 주는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 경제,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평가하면서 다시 한 번 바쁜 일주일이 될 것이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증가, 전년 대비 4.7% 증가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인상 규모와 속도에 대해 더 많은 단서를 찾기 위해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주목할 것이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7월 FOMC에서 0.25%p 금리인상 확률을 72%로 보고 있다.
한편,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나이키 (NYSE:NKE), 월그린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NYSE:STZ), 제너럴 밀스 (NYSE:GIS), 카니발 (NYSE:CCL) 등 소수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방향과 관계없이 이번 주에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스노우플레이크
필자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전문업체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의 주가가 이번 주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근 혁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3’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례 컨퍼런스는 6월 26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되어 29일에 종료될 예정이고, 스노우플레이크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및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발전, 유연한 프로그래밍 기능,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 혁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월요일 오후 5시(태평양표준시)로 예정된 프랭크 슬루트만(Frank Slootman) 스노우플레이크 CEO와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ASDAQ:NVDA)의 설립자 겸 CEO의 대담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두 CEO는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의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이 기술 업계의 변화를 어떻게 주도하고 있는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경영진 중 다른 핵심 멤버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신제품과 데이터 협업 기능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과거에도 행사 이후에 랠리를 보였고,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한 적도 있었다. 서밋 행사 프레젠테이션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전례가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스노우플레이크의 지난 금요일 종가는 178.25달러였다. 현재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마테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비스형 데이터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는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가까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시가총액은 581억 달러 규모다.
올해 들어 주가는 24.2% 상승했지만 2020년 12월 사상 최고치 428.68달러에 비해서는 60% 낮은 수준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스노우플레이크의 인베스팅프로 재무건전성 점수는 5.0점 만점에 3.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 전반의 강력한 실행력을 입증한다.
매도할 종목: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필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주가가 이번 주에 저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모리 및 스토리지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실망스러운 수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어려운 운영 환경으로 인해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6월 28일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이며, 매출 성장 둔화와 함께 또다시 분기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론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할 것으로 본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7%의 내재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0일 동안 마이크론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25차례 하향 조정한 반면, 상향 조정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주당순손실 1.56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2.59달러에서 크게 악화된 것이다.
예상치가 맞다면, 운영비용 증가와 DRAM 및 NAND 칩에 대한 기업 수요 약화의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마이크론은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지속적인 재고 및 공급망 문제를 포함한 수많은 악재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57.3% 감소한 36억 8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매출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마이크론이 주기적인 수요 하락 속에서 메모리 및 스토리지 칩에 대한 지출 감소를 반영해 올해 남은 기간 판매 가이던스를 낮출 수 있는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금요일 마이크론 주가는 65.28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714억 달러 규모였다. 올해 마이크론 주가는 30.6% 상승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프로의 여러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의 평균 공정가치는 62.19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4.7%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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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는 ProShares UltraPro Short Dow30, ProShares Short S&P500, ProShares Short Russell2000을 통해 다우존스 지수, S&P 500 지수, 러셀 2000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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