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월마트, 홈디포

By Jesse Cohen

(2023년 5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미국 소매판매, 소매업체 실적, 부채한도 관련 논의가 주목된다.
• 월마트,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홈디포,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므로 매도할 종목이다.
•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주식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독보적인 리서치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보기 바란다. 자세히 알아보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에 대한 전망을 평가하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1%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S&P 500, 나스닥 및 다우존스 지수

이번 주는 또다시 다사다난한 일주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화요일 발표되는 4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다.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의 1.0% 하락에 이어 4월에는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캘린더

또한 이번 주에는 월마트, 홈디포, 타깃(NYSE:TGT), TJX 컴퍼니즈(NYSE:TJX), 풋락커(NYSE:FL), 시스코(NASDAQ:CSCO), 알리바바(NYSE:BABA), 바이두(NASDAQ:BIDU)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이 31조 4천억 달러의 부채한도를 증액해 전례없는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오늘은 수요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월마트

필자는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NYSE:WMT)의 1분기 실적 발표가 깜짝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에 월마트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월마트는 5월 18일 목요일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옵션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실적 발표 이후 상승이든 하락이든 월마트 주가가 4% 변동할 것으로 본다.

소매업체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처분소득이 줄고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소비자 행동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속에서 필자는 월마트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5천 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 월가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고, 수익 예상치는 단 2차례만 하회해 비즈니스 강점과 회복력을 입증했다.

월마트 실적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월마트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1.31달러로 전년 동기의 1.30달러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식료품 판매 호조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유층 소비자들의 월마트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 증가한 1,47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동일점포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소매할인매장으로 몰리면서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필자는 월마트가 식품 및 식료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이는 만큼, 더그 맥밀론(Doug McMillon) 월마트 CEO가 이번 회계연도 에 대해 놀랍도록 견고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마트 일간 차트

월마트의 금요일 종가는 153.07달러로 2022년 11월 28일 이후 최고치였다. 현재 주가는 2022년 4월의 사상 최고치 160.77달러와 단 5% 정도 차이가 난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4,129억 달러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이며, 미국 증시에서는 JP모건 체이스(NYSE:JPM), 프록터 앤드 갬블(NYSE:PG), 마스터카드(NYSE:MA), 셰브론(NYSE:CVX), 코카콜라(NYSE:KO)보다 앞서는 14위 기업이다.

올해 들어 월마트 주가는 8% 상승해 S&P 500 소매기업의 광범위한 동일가중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Retail ETF(NYSE:XRT)의 상승률 0.5%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월마트의 재무건전성 점수는 현재 5점 만점에 3점이다. 2016년부터 지난 7년간 재무건정성 점수가 2.75점 이상인 기업은 전체 시장보다 더 많은 초과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에 월마트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

매도할 종목: 홈디포

주택 개량 소매업체 홈디포(NYSE:HD)의 최근 실적은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인한 수익과 매출 성장의 급격한 둔화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필자는 홈디포 주가가 이번 주에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홈디포의 1분기 실적은 5월 16일 화요일 개정 전 발표될 예정이며 DIY 고객의 건축 자재 및 건축 제품 수요 약화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홈디포 주가가 3.5% 정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홈디포 실적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환경에서 홈디포가 직면한 몇 가지 단기적 악재를 강조하면서 지난 3개월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18차례 하향 조정했다. 상향 조정은 단 1차례에 불과했다.

월가에서는 1분기 홈디포 주당순이익을 3.81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09달러보다 6.8% 하락한 것이다. 운영비용 상승과 비용압박의 부정적 영향 때문이다. 한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383억 7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불확실한 경제전망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주택 개량 및 보수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홈디포의 수익과 매출은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 경영진은 주택 개보수 분야의 주요 지출 동인인 주택시장의 지속적 둔화를 감안해 향후 가이던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홈디포 일간 차트

홈디포의 금요일 종가는 290.47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941억 달러로 미국 최대 주택 개량 소매업체다.

홈디포 주가는 2023년 들어 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7.6% 하락해 전체 시장수익률보다 뒤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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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ProShares Short S&P 500 ETF(SH), ProShares Short QQQ ETF(PSQ)를 통해 S&P 500 지수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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