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LME 휴장]
에너지
WTI(10월)는 상승 마감했다. OPEC+의 감산 기대, 리비아 공급 차질, 이란 핵합의 재개 기대 하락 영향이 컸다. 사우디의 감산 언급 이후 주요 국가들의 동조로 9월5일 예정된 OEPC+ 회의에서 감산이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가 더욱 커졌다. 다만 이미 주요국들을 제외한 다른 기타국들의 실제 생산량이 목표 생산량 대비 150만bpd 가량 부족하기 때문에 감산 결정을 하더라도 실제 점진적 증산 스탠스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두 정파간의 총격전으로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159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동서 지역 정부간의 무력 충돌로 휴전 합의 2년만dp 최악의 유혈충돌이다.
얼마전 가까스로 기존 생산량인 120만bpd를 회복한지 수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충돌사태로 리비아에 공급 차질 이슈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이란 핵협상 논의 재개 시점이 다음달로 연기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년만에 연 기자회견에서 3가지 이견(이란 혁명수비대의 테러 조직 지정 철회, 제재 부활 방지 보증, 미확인 장소 핵물질 문제) 중 하나와 연관된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핵합의 복원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IAEA는 이란 세 곳의 미신고 시설에서 핵물질을 발견하고 이란 측에 출처 해명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이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란측은 현재 미국측의 답변을 전달받았으며 공식적인 답변은 9월2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농산물
옥수수(12월): 유가의 강한 상승으로 에탄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USDA의 옥수수 G/E rating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54%를 기록한 영향에 상승
대두(11월): USDA의 대두 G/E rating이 시장 예상과 동일한 57%를 기록했지만 경쟁국인 브라질의 금년 대두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중간 갈등으로 미 대두 수출이 의미있게 증가할 가능성이 낮아지며 조정
밀(12월): 방글라데시가 러시아산 밀 50만톤을 구매했고 이란이 6만톤 구매 계약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와 우크라이나가 남부 주요 거점인 헤르손 탈환 작전에 본격 돌입했다는 보도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