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 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하루 만에 바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선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하락 반전했습니다.
장 초반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처럼 보이던 주가는 러시아의 대통령실 대변인이 “아직 유망하거나 돌파구처럼 여겨지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휴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공격을 줄이겠다는 러시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는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갈등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의 탈 아시아 에너지 소식이 전해졌는데, 폴란드는 올해 말까지 러시아 석유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독일은 가스 비상공급 계획 조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며칠 잠잠했던 국제 유가가 3% 이상 오르면서 107.42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42포인트 하락하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이 0.039 하락하면서 두 수익률 차이가 더욱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상승률이 좋았던 빅테크 주들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반도체 관련 주식들은 더욱 하락을 키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3%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ASDAQ:NVDA)가 -3.37% 하락했고, 퀄컴 (NASDAQ:QCOM)은 -5.18%,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마이크론(NASDAQ:MU)의 주가도 -3.52%를 기록하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루 만에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그동안 급등했던 종목들에서 차익 시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시장의 고용에 대한 ADP 민간 고용 지표는 45만3,000명이 증가하면서 기대치를 상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GDP도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그 예상치보다는 조금 낮은 6.9%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시장의 대형주들은 생각 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똑 같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들이 중·소형주들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전에도 설명해 드린 장단기 금리가 붙어 있는 상황에서 누가 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가 투자의 안정성을 담보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의 돈이 풀려있는 상황에서는 현금의 가치는 낮았지만, 긴축이 시대에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자금이 안전함을 찾아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어제 중소형 지수인 러셀 2000의 경우 -1.97%를 기록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0.63의 하락률을 상회했습니다.
앞으로 투자하실 때 기업의 지표 중 수익성과 안전성 지표를 보다 가중치를 두셔서 투자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리오프닝주인 항공주를 매수할 때에도 LCC 보다는 FSC가 좀 더 괜찮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LCC보다는 FSC가 좀 더 재무 구조가 건전하고, 온돌방에 불을 지필 때도, 아랫목 먼저 뜨거워지고 윗목으로 온기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주들이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어제에도 삼성전자는 좋은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세가 나오면서 다시 7만 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호재는 반영하지 않고, 오늘같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떨어진 것 같은 악재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유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안철수 위원장의 총리직 고사로 인해서 안랩의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에도 총리가 되든 되지 않든 안랩의 주가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제 저도 전쟁상황 종료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실행은 조금 뒤로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오늘 다시 상황이 뒤집힐 수도 있지만, 예측보다는 대응이 훨씬 더 내 돈을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대일 뿐입니다. 지나친 기대보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면서 시장을 바라보세요.
오늘 한국의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일단 해외의 영향력을 덜 받는 국내 내수에 관련된 종목들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을 겁니다.
3월 마지막 거래일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시장을 대하는 태도는 겸손과 관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주요 체크 포인트 확인하시면서 시장에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시황을 드라이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뉴스를 크게 확대해서 해석하지 않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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