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금요일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는 시장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에서 530,000개의 일자리 증가를 원했지만, 실제 발표된 일자리는 235,000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금요일 패닉이 나오면서 3대 지수 모두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시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연준의 태도가 오히려 매파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연준은 파월의 입을 통해서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안 좋은데 연준까지, 오히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보다는 연준의 호키시한 정책에 더욱더 강하게 반응을 보였습니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별개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지만, 일시적 인플레라고 지속해서 주장하다가 이번에 일시적 인플레는 없다고 인정한 것이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특히 큰 하락 폭을 보였는데, 테슬라는 6% 넘는 하락을 엔비디아도 4% 넘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가까이 옴에 따라 달러 강세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미국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은 더 많은 부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 어마어마한 수익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얻은 캐시 우드 돈나무 누나가 운영하는 ARK Innovation ETF (NYSE:ARKK)의 경우 올해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S&P 500이 20% 상승한 것에 비하면 완전히 수익률이 역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로쿠 (NASDAQ:ROKU), 스포티파이(NYSE:SPOT), 로빈후드가 속해있는 ETF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험을 분배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어제도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가진 주식투자의 경우 변동성을 견디거나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서 변동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고용의 경우 증가율은 크게 줄었지만, 이것만 가지고 미국의 고용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세히 내용을 살펴보면 고용의 질은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월 평균 시간당 소득은 0.3% 증가했고, 연간 임금 인상률 역시 4.8%를 유지했습니다. 인플레에 의한 전가가 있더라고 소비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연준은 이 데이터를 보고도 인플레 걱정을 안 할 수 없어서 인플레이션 파이터가 되려고 하는 것인데, 여기에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라는 변수가 나타나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현재까지의 오미크론은 확산세를 강하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다 정도로 결론 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위드 코로나를 진행하고 있는 싱가폴의 경우를 보면, 부스터 샷을 늘리고 재택 치료를 지속 하였을 때 확진자 숫자가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치명률이 높지 않으면, 위드 코로나를 지속하면서 경제 폐쇄의 위험성 역시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요한 것은 접종률과 부스터 샷이 되겠지요. 이런 이유로 제약사들의 주가 역시 금요일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 오프닝 관련 종목들의 경우 아직 오미크론 불확실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신 패스 등 정책이 결정되어야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미국 시장과 디커플링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급락이 우리 시장의 급락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달러 인덱스의 상승은 환율에 부담을 주게 되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돈의 흐름은 선진국 시장 쪽으로 향해 있음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 보다는 현금 비중을 40% 이상 보유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시장의 중요 체크 포인트들을 확인하시면서 어려운 시장이지만 우리 모두 잘 살아남길 기원합니다.
최대한 시황을 드라이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뉴스를 크게 확대해서 해석하지 않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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