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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 이성수 대표] 공매도금지 연장가능성:만약 재개된다면? 숏플레이어가 공포에 빠진다

입력: 2020- 07- 30- 오후 03:15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공매도에 대한 주제는 증시 토크로 잘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공매도라는 단어 자체만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악성 댓글이 달리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그만큼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거부감이 큰 것 또한 사실일 것입니다. 현재 2020년 3월 이후 6개월간 공매도가 중단되어있고 어제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시점에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만약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증시에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이 점에 대해 저는 오히려 공매도 플레이어들이 이전과 달리 공포에 빠질 것이라 봅니다.
(※ 공매도라는 단어 자체에 묻지 마 악성 댓글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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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난 2010년대, 증시 체력이 약화하며 공매도의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

공매도는 시장에 과열을 막아주고, 비합리적으로 폭등하는 주가 거품을 막아 거품 붕괴에 따른 후유증을 미리 막아주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공매도의 존재만 커지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시장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0년대 증시가 대표적인 사례가 될 듯합니다.
2010년대 증시는 지속해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환매가 줄이었으며, 2010년대 후반에는 그나마 기관의 마지막 보루인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시장 체력이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외국인의 있어야지만 증시가 움직이는 천수답 장세였고, 유동성은 가물었기에 지수 관련 대형주만 상승하는 차별화 장세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화 되어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매도의 존재는 개별 종목 단위에 부담 요인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개별종목이 2010년대 후반 취약해진 이유는 대주주 양도세 이슈,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축소 등 다른 이유도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만….)
국내 헤지펀드 규모 추이 자료 참조 : 금융투자협회 등
여기에 2010년대 한국형 헤지펀드 설립 요건이 완화되면서 국내 헤지펀드 규모는 급격히 성장합니다. 2011년 2천억 원대였던 한국형 헤지펀드 규모는 4년 뒤인 2015년 3조 4천억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하였고 그 후 4년 뒤인 2019년에는 34조 원에 이릅니다. 8년 만에 100배가 넘는 빠른 성장이었던 것이죠.

헤지펀드의 전략을 내부적으로 다양한 전략이 있겠지만 대부분 Long-Short 전략을 취합니다.



상승할만한 주식을 매수(Long)하고 하락할만한 주식을 공매도(Short)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차익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증가하는 만큼 롱숏 전략에 투입되는 자금도 급증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공매도 규모도 점점 커졌습니다.

개인/투신(펀드)/연기금(국민연금)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증시 체력이 약한 상황에서 공매도만 늘어나신 시장은 가두리 양식장처럼 좁은 박스권이 만들어졌고 개별종목 단위에서는 "참 좋은 종목인데 이상하게 주가가 안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었습니다.


ㅇ 올해 동학 개미 운동 속에 컴백한 개인투자자 : 40조 원대 순매수가 시사하는 바는
2010년대 내내 유출된 개인자금과 펀드자금 하지만 2020년에 개인이 컴백하다  [개인투자자금순증 = 고객예탁금증감+개인순매매 /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원본 자료 : 금융투자협회]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2010년대 내내 개인 자금이탈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동학 개미 운동 속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전격적으로 증시로 회귀하였습니다.
개인 투자 자금 순증(고객예탁금+개인순매매)은 60조 원이 넘고, 개인투자자의 코스피+코스닥 순 매매 금액은 40조 원 초반에 이릅니다.

이 개인의 순매수 규모 40조 원대는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자금 규모입니다.
일단,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 금액 40조 원대와 비등합니다. 개인이 순매수한 금액이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 금액과 비슷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이틀 전 증시 토크에서 언급 드린 바처럼 올해 개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국가별 한국 주식 보유 금액 중 미국을 제외한 다른 개별국가들이 보유한 한국 주식 평가금액보다도 큽니다. 영국이 40조 원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개인이 순매수한 규모가 이보다도 큰 것이지요.

그리고 개인의 투자자금은 계속 밀물처럼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칠듯하면 유입되고 멈출듯하면 유입되고, 주가가 하락하면 더 큰 자금이 유입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개인 자금이 밀려들어 오면서 한국증시의 주도권을 지금 개인이 잡고 있습니다. 동학 개미 운동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증시 체력은 다시 회복되면서 증시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모든 종목, 전 종목에 걸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ㅇ 공매도가 재개되면, 일부 종목과 심리적 영향은 있겠지만 오히려 공매도가 당한다.

공매도가 예정대로 9월에 재개될지 아니면 금융위원장의 뉘앙스처럼 공매도 금지가 연기될지는 지켜봐야 할 변수입니다만, 만약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장 체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예전처럼 공매도를 단행할 경우 오히려 밀려들어 오는 유동성에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으로 인해 상한가에서라도 "숏커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수익구조는 주가 하락하더라도 수익이 한정됩니다. 공매도한 금액만큼만 수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경우 이론적으로 공매도의 손실은 무제한입니다.
그러하기에 공매도 상태를 취한 부분이 원치 않게 주가 상승이 강하게 발생할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도망 나와야 하지요. 얼마 전 미국 테슬라가 잡주처럼 폭등한 이유도 공매도 물량의 장면 커버링이 급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이 폭발하는 현재 증시 상황에서는, 특히 개인 자금으로 유동성이 시장 저변에 깔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2010년대처럼 개별주에 공매도 포지션을 가질 경우 오히려 된서리를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의 개인의 유동성과 그 기세가 강하기에 롱숏 전략이라하더라도 수익보다는 손실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너무 심한 버블권에 들어간 종목에는 심리적인 악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공매도 재개시 심한 급등주식은 주가 폭락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공매도 재개된다 하더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011년 유럽위기 당시 공매도 금지 기간을 표시한 코스피지수
마지막으로 과거 공매도 금지 기간이었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개월 2011년 유럽 쇼크 당시 3개월을 차트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위의 그 표시된 이후는 공매도가 재개된 시점이지요. 그 이후 시장은 공매도가 재개되든 말든 큰 영향 없이 자기 갈 길을 도도하게 나아갔습니다.
어쩌면 2020년 현재는 양적 완화 등으로 유동성이 폭발한 2008~09년 케이스와 비슷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공매도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재개되더라도 오히려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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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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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같이 공매도 때리면 되지 말이많아 ㅋㅋㅋ 그니까 손실보지 반대로 생각해 항상 개인들이 매수를 보고 있으면 추세를 따라가더라도 수급 하고 차트분석하면 투자심리가 가장 위축되는 시기인 5일선 이격 4포인트 이상나는구간에 공매도 때림되는디
욕을 안할수가 없네한국에서 어느 공매도 세력이숏커버 하데?수익이 한정적이라고?니들 찌라시 올리고 주가 오르면 공매때리는게 일인거 여기 모르는 사람 있어?
주식관련 금융정책은 그냥 선진국들 따라 하면 될텐데..ㅋㅋㅋㅋㅋ
공매도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점이 뭐죠??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기울어진 운동장에 개인투자자들은 다 빠져나감
이상과 한국의 현실을 구분못하눈자 구나
공매로 개인들 죽을지 살지 판단하는데 흥미롭냐
미국시장을 바라보는 눈으로 한국증시를보는 어리석은 저 기자가 안타깝다. ㅡ
공매도 절대 블가
쓸데없는글시간뺏는기사 올려놧구먼읽는데도 시간뺏기고댓글 올리는데도 시간뺏기고끝도없는 공방하게만들면서 많은시간 뺏어가고..기사 내리는게...공매도논란ㅡ하루이틀도 아니고...나원참
지금 상황에선 달러찍어 내는 애들에게는 공매도 금지 대응이 답인듯
기울어진 운동장부테 바꿔나라
왜우리나라가가두리 양식장에서헤매이고 있었는지 모르나보네.미국장10년동안 상향으로 그래프 뻣었는데 우리나라는 어찌되었나요?3000가느니어쩌니 해놓고올라갈만하면 기관놈들 거품이니뭐니하면서 공매처서 제자리 마늘어 놓은걸 기억 하는지?당신 기관끄나풀인가?지금동학 개미들이 왜주식시장 에들어왔는지 당신이 알고 있나?공매금지가 큰이유 이지.얼마나 마니 기관욕하고주식했는지 당신 알고나 있나?공매재개되면 난 주식시장떠나겠네.개관들 공매놀이터에더이상놀고싶지않네.내가주식시장 떠나는 날이공매 재개되는 날이네.일방적인 게임룰을 수정하든지해야지 개관놀이터를 반기는듯한당신말의진의가 궁금하군?
공매도가 없어서 개인 자금이 들어 왔을 수도 ...
공매도 9월에 재개하면 나갈 생각 하고있는데 공매도는 패지해야된다.
공매도 9월에 재개하면 나갈 생각 하고있는데 공매도는 패지해야된다.
공매도 9월에 재개하면 나갈 생각 하고있는데 공매도는 패지해야된다.
진짜..공매도 진행하면 ㅈㄴ 길고 지루하게 괴롭히던거 잊으셨나요? 개미가 총 투자금이 많아도 기관.외국인이 집중해서 공매도 때리기 때문에 위 기사근거는 잘못됐어요..개미는 공매도 세력에 뭉치지를 못하니 토론방에서 상한가 걸기 운동했던거 잊었음?
결국 총알수준이 헤지펀드들하고 싸움이 가능하니까 공매도가 재실행되도 커버링 칠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건 그 때 가봐야 아는거지. 주식시장은 돈도 돈이지만 심리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데...공매도 재실행 후 뜬금없는 대형악재 나와서 패닉셀 나오면 어쩌려고? 시장은 무슨 일이든, 어떤 일이든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릴 수가 있다.
개인은 못하게 막아놓고 기관은 두가지 포지션 취할수있는 무기를 두자루 쥔 상태로 맞붙으라고 하니 애초부터 공정하지 못한 싸움이다. 지금 들어오는 개미들은 바보가 아니다. 멍청하게 당하기전에 다 미국장으로 도망갈걸? 나도 이미 외인 기관 들어와주기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한국주식 다 정리하고 넘어왔어 ㅎㅎ
개인도 가능하게하면 이글에 공감을 하겠으나 다시 공매도하면 저는 한국증시는안할꺼임 ㅋ 미장이 훨낫지
당신실제로주식해봤나요?이론만강하지알고현장에서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지모니터링해보세요.흥미롭다고?공매도땜에개미들깡통차고파산나고가정파괴되는데아직도저런사람이있는한울나라금융미래걱정되네요
문제는 하락할 주식이 있다면 팔면 되잖어. 롱-숏 두개다 먹는다고??? 인위적으로 물량 압박으로 하락시켜놓고 저가에 매수하여치사하게 돈 버는거 다 알고있다. 공매도는 완전히 폐지 시켜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도 공매도 때문에 못한다. 그래서 장기간 박스권에 쳐박혀 있는 것이다. 선진국 주식이 2000 800 이런 지수 있더냐? 슬그머니 공매도 부활할 이유를 찾고 있구먼. 공정하게 싸우자.
공매도 오면 지금 단합한 개미들 다 나가는데 무슨 소린지 개미들 자본 나갈건 생각 안하시는지
저능 공매도 재개되는 9월전에 손 털고 나갈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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