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의 혼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처음 27,000 선을 갱신했죠. 하지만 다른 주가들은 정점에 달한 듯한 모습입니다.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은 빠지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0.7%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의료 및 건강 서비스 기업 '시그나 (NYSE:CI)'의 소식입니다. 해외나 외국회사에서 일하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국내에서는 원로 배우 이순재님의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로 유명한 ‘라이나생명’이, 바로 이 그룹의 계열사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험회사 '시그나'의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리베이트 감면 조치로 9% 이상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업계 가운데, 제약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화이자 제약'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문 의약품을 11개나 가지고 있는 '화이자 (NYSE:PFE)'의 주가는 2%이상 하락했습니다. ‘
'웨이트 와처r (NASDAQ:WW)’라는 업체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미국에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체중 감량에 중점을 둔 다이어트 기업인데요. JP 모건이 주가 목표치를, 주당 17 달러에서 22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8%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올해 42% 하락했는데요. '웨이트 와처'의 주가를 보시면, 역시 다이어트도 마음처럼 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미국기업 소식입니다. 바로 '아이언 마운틴 (NYSE:IRM)’이라는 기업인데요. 중요한 '비즈니스 정보'에서부터 지질 샘플, 미술 작품, 그리고 아끼는 예술가의 '원본 기록물'에 이르기까지, 그 가치를 보호하는 업무를 하는 믿음직한 기업입니다. 최근 '재생 종이'의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BOA 메릴린치'가 이 기업의 전망을 하향조정하자, 주가는 7%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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