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2일 (로이터) - 세계적인 뉴스 정보 회사인 톰슨로이터 TRI.N TRI.TO 는 1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순익을 발표한 후 전 세계적으로 전체 인력의 4%에 해당하는 2,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톰슨로이터의 주가는 뉴욕과 토론토에서 4% 이상 급등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39개국 150개 장소에서 파이낸셜&리스크 및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 오퍼레이션 그룹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전 세계적으로 톰슨로이터의 직원 수는 약 4만8,000명에 달한다.
짐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서 다년 간 추진 중인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톰슨로이터는 블룸버그 및 뉴스코프의 다우존스와 금융 고객들을 상대로 경쟁하는 로이터 뉴스의 모회사이다.
스미스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로이터 편집부 인원 수는 줄어들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톰슨로이터는 전분기비 소폭 낮아진 3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순익은 전년 동기 때의 2억9,300만달러, 즉 주당 36센트보다 낮은 2억8,600만달러, 즉 주당 36센트로 집계됐다.
하지만 특별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순익은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높은 주당 54센트로 집계됐다. 톰슨로이터 I/B/E/S/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평균 주당 47센트의 순익을 전망했었다.
환율 영향을 제외했을 때 3분기 매출은 1% 늘어난 2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지만, 환율 영향을 반영했을 때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