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월16일 (로이터) - 부품 공급 차질과 취약한 거시 경제 여건으로 인해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사인 레노버 그룹 0992.HK 의 회계연도 3분기(9~12월)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67% 급감한 9,8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14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는 레노버의 3분기 순익이 1억5,953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었다.
레노버의 3분기 매출도 같은 기간 6% 감소한 122억달러에 그쳤다.
레노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컴퓨터 업계의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거시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이와 같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