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로이터) - 가입자 수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 VZ.N 가 야후(Yahoo) YHOO.O 의 핵심 인터넷 사업부 인수 가격을 당초 제시한 가격에서 3억5000만달러 낮춘 44억8000만달러로 다시 제시했다.
버라이즌은 두 건의 해킹 공격으로 입은 재정적 손실을 반영해 인수가를 낮춰야 한다고 야후를 설득하는 중이다.
인수 조건이 변경되면 야후와 버라이즌은 향후 해킹 공격에 따른 비용 및 책임을 모두 분담하게 된다.
버라이즌은 야후 인터넷 사업부를 인수해 검색, 메일, 메신저 뿐 아니라 광고 테크놀로지 도구 등을 활용해 지난해 44억달러에 인수한 AOL 인터넷 사업부를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