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코스피 3일 연속 사상최고 종가...외인 매수ㆍ삼성전자 견인

입력: 2017- 10- 31- 오후 04:12
© Reuters.  (증시/마감) 코스피 3일 연속 사상최고 종가...외인 매수ㆍ삼성전자 견인
KS11
-
KQ11
-
030000
-
023530
-
012330
-
005930
-
004990
-
008770
-

서울, 10월31일 (로이터) -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확대 약속에 힘입어 31일 서울 주식시장 코스피지수가 3일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코스피 .KS11 는 이날 장 중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해 0.9%(21.50포인트) 상승한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운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4380억원가량 순매수해 기관과 개인의 합계 순매도 규모 1062억원을 압도하며 코스피를 지지했다. 상승 종목이 459개로 333개에 달한 하락 종목을 가까스로 앞섰으나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오르며 코스피를 떠받쳤다.

이날 아침 외교부는 중국과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중국도 같은 시각 같은 내용의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당장 한국에 대한 중국 관광객 방문이 대규모로 재개된다는 보장은 없으나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종목들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 005930.KS 는 거래 시작 전 3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애초 발표한 추정치와 다르지 않은 내용이어서 초반 주가 반응은 미미했다. 하지만 주주 환원 확대 계획과 세계 반도체 시황 등에 대한 밝은 전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주가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1.92%(5만2000원) 오른 27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KQ11 는 0.66%(4.52포인트) 오른 694.20에 마감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 호텔신라 008770.KS 가 삼성전자 인사와 한·중 간 사드 갈등 해빙 모드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물러나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후임에 이부진 사장을 올릴 것이란 가능성에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한중관계개선 협의문으로 향후 사드 갈등이 해소될 거란 전망도 영향을 끼쳤다. 008770

- 롯데지주 004990.KS 가 이틀째 상승했다. 호텔롯데 상장 이후 롯데지주와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 030000.KS 이 3분기 호실적에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012330.KS 가 이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가동률이 회복 방향으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롯데쇼핑 023530.KS 이 최근 주가 하락을 통한 저가 매력 부각으로 상승했다.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