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8일 (로이터) - 주말과 중요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서울 주식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코스피가 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하게 출발했으나 기관 주도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늘린 코스피는 1963.10포인트로 전날보다 10.98포인트(0.5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실적 호조로 상승한 삼성전자 005930.KS 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10000원(0.69%) 오른 1,460,0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특징주 움직임을 정리한 것이다:
- 한국과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방위산업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LIG넥스원 079550.KS 과 휴니드 005870.KS 등 유가증권시장 종목들과 빅텍 065450.KQ , 스페코 013810.KQ , 포메탈 119500.KQ 등 코스닥 종목들이 주로 영향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034220.KS 가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기록한 2만7800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이 나란히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위아 011210.KS 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신저가를 찍었다. 장 초반 현대위아는 8만35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건설 006360.KS 이 약세다. 1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