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1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들어서도 1120원대 초반 레벨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종가(1123.1원)보다는 약간 낮은 1121-1122원 정도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등락을 같이했던 달러/엔 환율 JPY= 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은 112엔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에 112엔을 넘나들며 달러/원 환율 KRW= 에 동인으로 작용했었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아래쪽에는 일단 경계심도 있지만 위로 올라갈 만한 요인이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달러/엔이 가장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 .KS11 가 약보합권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1400억원 정도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100엔당 10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